해외 여행의 필수 아이템 네비게이션
해외에서 여행을 하거나 자동차 렌트시 네비게이션을 포함해서 빌릴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구지 돈을 투자해서 네비게이션까지 렌트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 국내에서도 전용 네비게이션 기기를 이용하는 대신 T맵 혹은 기타 핸드폰 네비게이션 앱을 통해 원하는 곳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이 잘 된다는 전제가 필요하죠.
해외 경우 도심지 여행에는 인터넷으로 쉽게 위치를 찾아서 이동할 수 있지만, 캐나다와 미국같은 광활한 지역의 경우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인터넷이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구글이 있어서 참 다행이네요. 미리 구글맵을 다운로드해서 인터넷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하면 되니깐요.
준비물
- 구글 계정
- 인터넷이 가능한 핸드폰, 태블릿 등 휴대용 기기
- 자동차 렌트시: 차량용 멀티 충전기, 거치대 등
구글맵 설치
플레이 스토어/앱 스토어에서 구글맵 검색 후 설치하세요.
핸드폰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구글맵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의 따라 다르겠지만 구글맵이 탑재되어 있거나 혹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구글맵”이라고 하고 지도를 다운로드 하시면 됩니다.
구글맵 다운로드 (오프라인)
지도앱을 다운로드 했다면, 이제 방문할 여행지의 구글맵을 다운로드 해 보겠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여행지 검색)
도시명을 검색해도 되고, 특정 지역을 검색해도 됩니다.
그리고 아래쪽 여행지 정보(“타임즈 스퀘어”)를 클릭하거나 스크롤 업하여 전체화면으로 만들어 주세요.
(더보기 > 오프라인 지도 다운로드 클릭)
경로, 티켓, 디렉토리, 저장이라고 되어 있는 메뉴를 좌측으로 스와이프(좌측으로 스크롤)해서 마지막 메뉴인 더보기가 보이면 클릭하세요.
그러면 하단의 메뉴가 나타나게 되는데 “오프라인 지로 다운로드”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다운로드할 지도 크기 지정)
푸른 사각형 박스가 보이네요. 해당 지역만큼 핸드폰에 저장한다는 의미입니다.
손가락 2개를 이용해서 축소 혹은 확대를 해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합니다. 즉, 사각형 박스 내에 있는 모든 지역이 검색됩니다. 타임스퀘어 뿐만 아니라, 뉴욕 맨하탄의 전지역을 포함한 내가 선택한 사각형의 모든지역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 때 핸드폰 용량이 크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크기보다 다소 크게 설정해서 다운로드 하세요. 여행이란 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깐요~
원하는 크기의 맵을 설정했다면 다운로드할 맵의 크기를 설정하고 이제 다운로드만 클릭하면 끝납니다. 다운로드 클릭 고고! 참 쉽죠잉~
다운로드된 구글맵 확인
(오프라인 지도 확인)
이제 내가 다운로드한 맵들을 확인해보도록 할게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최상단 검색창 옆에 내 계정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내 계정과 함께 여러 메뉴가 나오게 됩니다. 딱 봐도 아시겠죠? 5번째 메뉴인 오프라인 지도를 클릭해 보세요.
(다운로드 확인 및 설정)
아직 다운로드 중이라면 “다운로드 중”이라고 표시가 될거에요. 이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다면 “다운로드된 지도” 아래쪽에 해당 지역이 나옵니다.
최상단에 톱니바퀴처럼 생긴 설정 버튼을 클릭하여, 수시로 맵이 업데이트 되도록 설정해보도록 할게요.
오프라인 지도 자동 업데이트 및 다운로드 환경설정을 할 수 있어요. 해외에 있는 만큼 숙소 혹은 WIFI가 가능할 때 업데이트를 해주는 것이 가장 일반적일거에요. 혹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설정을 바꾸셔도 되구요.
(다운로드된 지도 관리)
다운로드된 지도명 오른쪽 메뉴(점3개)를 클릭하여 다운로드 받은 지도를 관리할 수 있어요.
업데이트는 수동으로 클릭시 다운로드 받은 지도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고 이름 변경은 내가 보기 편한 이름으로 변경할 수 있어요.
그리고 삭제는 더 이상 다운로드된 지도가 필요없다면 용량을 줄이기 위해 삭제하는 기능이에요.
다운로드된 구글맵 테스트
(비행기 탑승 모드 설정)
우선 테스트를 위해서 인터넷이 안되는 환경을 만들어 볼게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인 비행기 탑승 모드를 활성화 해볼게요.
(다운로드한 지도 내에 지역명 검색)
온라인 상태와 마찬가지로 지역명을 입력하고 검색하면 됩니다. 그리고 경로를 클릭해서 길찾기를 해볼게요~
(경로 검색)
타임스퀘어와 뉴욕대학을 검색을 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한글로 지역명이 검색될 수도 있지만, 검색이 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아마도 한글로 검색하면 인터넷을 통해서 매칭되는 영어 지역을 검색해 줄 것 같은데, 인터넷이 되지 않으니 비정상 동작을 하는 것 같네요. 그래서 반드시 방문하고자하는 지역의 영어 이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호텔이나 인터넷이 되는 지역에서 짬짬히 메모해 두시면 큰 문제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활용
(차량용 네비게이션으로 활용)
한국에서 다운로드 받은 맵으로 네비게이션 맵을 테스트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위치로부터 운행할 지역까지 경로를 계산하기 때문이죠.
참고로, 위 이미지 처럼 내 위치와 목적지를 검색한 후 하단에 보이는 푸른색 화살표 버튼을 클릭하면 길 안내가 시작됩니다.
끝으로 구글맵을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한 후기를 정리해 보자면, 국내 네비게이션처럼 아주 상세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심플하고 비교적 정확하게 안내해주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도심에서 인터넷이 되는 환경에서는 도로상태를 감지해서 우회도로도 안내해 주기도 하더라구요. 정말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셈이죠. ㅎㅎ
이렇게 다운로드부터 테스트까지 모두 진행해 보았습니다. 중고장터에서 중고 네비게이션을 10만원 가량 주고 구매했다가 귀국해서 다시 판매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글맵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핸드폰 배터리가 갑자기 나갈 수도 있으니, 핸드폰 2대에 다운로드하거나 유사한 무료/유료 오프라인 맵을 다운로드 해 가시면 자동차 여행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들 즐거운 자동차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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